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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피해 새벽 훈련
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8  취재기자 : 이승준, 방송일 : 2018-07-31, 조회 : 1,7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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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피해 아시안게임 준비 남북단일팀 선수 새벽 훈련 이승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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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>
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에
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단일팀 선수들도
고생이 이만저만 아닌데요.

더위를 피해
동트기 전 새벽 훈련을 할 정돕니다.

이승준 기자

<기자>
아시안게임을 위해 손을 맞잡은
남과 북의 선수들도 폭염에 한발 물러났습니다.

처음 맞춰보는 손발에
전날에는 뙤약볕에서 배를 타야 했지만
둘째 날은 새벽 훈련을 택했습니다.

해 뜨기 전인 새벽 5시 반부터 배를 띄우고
두 시간 동안 노를 저으며
탄금호를 갈랐습니다.


"Are You ready? Attention. Go"

카누 단일팀이 함께 탈 드래곤보트도
첫 선을 보였습니다.

국내업체가 제작한 용선의 이름은
각각 대동호와 한강호.

남녀 선수들이 타게 될 배는
대동강과 한강에서 합동 훈련을 하고자 하는
염원으로 이같이 이름을 지었습니다.

이틀 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은 감이 좋다며
아시안게임에서 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.

[ 박철민 / 카누 대표팀 ]
"힘든 구간에서도 저희는 지치는데
많이 지치고 그러는데
북한 선수들은 많이 체력도 좋고 힘도 좋아서
저희한테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."

[ 변은정 / 카누 대표팀 ]
"어색할 줄 알고 엄청 긴장도 많이 하고
말이 혹시나 안 통하면
어떨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
정말 말도 잘 통하고 밝은 선수여 가지고"

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지사는
단일팀 훈련장을 찾아 북측 단장인
한호철 북한올림픽위원회 사무국장과 함께
남북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.

[ 도종환 장관 ]
"함께 손발을 맞추고 함께 합심 단결해서
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야 돼.
그게 평화의 길이고 통일의 길이야.
이런 아마 뜨거운 감동을 여러분들이
만들어 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"

북한 선수단은
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를
한국에서 출발할지,
북한으로 돌아간 뒤 출발할지,
제3국을 거쳐 갈지
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MBC 뉴스 이승준입니다.
(영상취재 연상흠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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